오랜만에 주말에 편하게 볼 영화를 찾기 위해서 넷플릭스를 열었는데, 알고리즘이 시원하게 밀어서 보여주는 '미션임파서블 데드레코딩 파트1' . 사실 2년전에 개봉했기 때문에 살짝 뒤늦은 감은 있지만, 역시 탐 크루즈아니겠어. 이건 뭐 봐줘야지. 파트1을 본후, 미션임파서블 데드레코닝 파트2 를 보려고 생각중이다. 역시, 이 형님 영화는 믿고 볼 수 있다니까.
Ai 악당, 엔티티
첫 장면은 러시아 핵잠수함이 가짜 정보에 의해서 어뢰를 발사하게 되고, 자신들이 발사한 어뢰에 피침되는 일이 발생하게 되. 이 영화가 어떤 흐름으로 전개될지 보여주는 힌트가 되는 장면이지. 사실 요즘 Ai 가 보편화되면서, 페이크 영상 뿐만 아니라, 사람이 작성한 것이 아닌 인공지능이 쓴 글이 온 세상을 다 뒤덮고 있어. 인터넷에 올라오는 글들 대부분은 Ai 가 작성해서 올린 글들이거나, Ai 를 이용해서 가공한 글들이야. 읽어보면 그럴싸하고, 딱히 흠잡을 때가 없거든. 그렇지만, 글에서 한 사람의 개성이 느껴지지 않는다는게 문제야. 사람의 손가락에 지문이 있듯이, 글에도 그 사람만이 표현하는 체취가 있잖아. 그런데 인공지능이 쓴 글을 읽어보면, 여기저기 논문, 리뷰, 포스팅에서 글을 가져와서 정말 귀신 같이 잘 조합해서 글을 쓰잖아. 정말 내가 읽어봐도 잘 쓰더라. 아주 형식적인 글이라면, 인공지능으로 써도 될것 같긴 해. 그렇지만, 앞으로 온세상이 Ai 로 뒤덮히면, 오히려 아나로그 방식에 사람들이 더 관심을 가지지 않을까.
영화에서 엔티티 인공지능 Ai 는 스스로 판단하며, 세상을 파멸시켜려 하잖아. 앞으로 인류가 파멸되는 것은 핵폭탄 때문일까? 인공지능 때문일까. 얼만전에 본 오펜하이머를 보면서, 인류는 핵폭탄 개발을 하면서 이미 핵분열이 시작된것 같아, 멈출수없는. 거기에 이제 인공지능가지 있으니, 핵폭탄과 인공지능의 결합으로 지구는 언제, 어떤식으로 파멸하게 될지 아무도 모르게되었어. 영화같은 이야기같지만, 사실 가능한 이야기야. 미션임퍼서블은 킬링타임용으로 보기 딱 좋은 영화이지만, 이번 소재가 Ai 라서 좀더 관심있게 지켜보게 되었어. Ai 를 어떻게 활용하는가에 따라서 업무 효율이 높아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독창적이고 차별화 할 수 있는 핵심은 역시 인간 아닐까 싶어.
요즘 요리 프로그램을 자주 보는데, 백년 식당 같은 곳에서는 기계를 사용하지 않고 수작업으로 재료 손질을 하잖아. 그만큼 정성이 들어가야 맛이 나고, 공장에서 나온 맛이 아닌 그 식당만의 매력이 만들어지는 것 같아. Ai 가 나오다보니, 여러 생각을 하게되었어.
스펙타클한 영상
미션임퍼서블을 보면서, 매번 느끼는 거지만 영상이 참 화려하고 박진감있어서 좋아. 영화보는 동안 만큼은 진짜 잡생각없이 몰입 할 수 있게 해주거든. 우리가 살면서 스트레스에 휩싸여 살잖아. 잠깐이라도 머리를 비우고, 마음의 부담을 좀 내려 놓고 싶을 때, 이 영화만큼 몰입도를 높여주는 것이 없는 것 같아. 특히, 음향효과 끝내주잖아. 공항에서 추격씬, 유럽 거리에서 벌어지는 차동차 추격씬은 정말 환상적이야. 어떻게 저런 멋진 영상을 만들어냈을까. 또 영화라는게 편집의 예술이라 하잖아. 어떤 영상에, 또 다른 어떤 영상을 편집해서 붙이느냐에 따라서 완전 느낌이 달라지니까. 영화에서는 몽타쥬 편집이라고 하는데, 진짜 편집이 창조의 기본인것 같아.
딥페이크, 알고리즘의 조작을 영상으로 표현하는데, 어려운 용어는 몰라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영상이 있어서 아주 흥미롭게 봤던것 같아. 이렇게 파트1 을 보고나니가, 파트2는 극장에서 진짜 스펙타클하게 즐기고 싶어지잖아. 스마트폰 영상으로 보는 것은 줄거리 흐름 정도는 이해할 수 있지만, 사실 좀 아쉽지. 음향소리 쿵쿵 나는거 들으면서 꼬박 2시간 극장에 앉아서 제대로 몰입해서 볼때 그 쾌감. 맞아. 극장에서 보는 맛이 진짜 좋아.
마무리 정리
파트1 경우 Ai 악당이라서 박진감이 좀 떨어진다는 평도 있던데, 난 오히려 더 흥미롭고 재미있더라고. 요즘 우리 일상속에서 chatgpt 를 안 쓰는 사람 거의 없잖아. 학생들 숙제할 때도 쓰고, 업무볼때도 사용하고, 검색도 요즘은 거의 chatgpt 로 하는 경우가 많으니까. 영화처럼 꼭 페이크, Ai 인공지능의 반격같은 것이 아니라, 일상 생활에서 인간과 Ai 가 뒤섞이면서 콘텐츠 소비에서 있어서 뭔가 변화가 생기는 것 같기는 해. 영상도 그래, 요즘 인공지능으로 만든 영상이 많아지면서 뭔가 인간과 다른 느낌이 들거든. 그래서 오히려 인간적인 매력이 있는 날것 같은 캐릭터들이 인기를 끄는 것이 아닌가 싶어. 넷플릭스에서 엄청난 인기 몰이를 했던 대환장 기안장 같은경우, 기안84의 날것 같은 캐릭터가 인기를 끌었던게 아닌가 싶어. 그렇다면, 앞으로 세상은 진짜 자신만의 캐릭터, 색을 잘 표현하는 것이 진짜 차별화가 아닐까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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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 주제 탐구: "우리는 이미 AI의 미션에 갇혔다"**
- **기술의 양날**
: AI가 예측한 미래 vs. 인간의 직관. “**데이터가 전부일까?**”
- **신뢰의 위기**
: 딥페이크, 알고리즘 조작… “**내 눈앞의 네가 진짜니?**”
- **아날로그의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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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