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트럼프가 다시 미국 대통령으로 복귀하면서 글로벌 경제의 중심축이 흔들리고 있다. 그는 ‘미국 우선주의’를 다시 외치며 보호무역 장벽을 세우고, 중국을 견제하며, 강한 달러를 유지하려 한다. 하지만 여기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그가 비트코인을 전략적으로 활용하려 한다는 점이다.
" 비트코인은 단순한 투자 자산일까, 아니면 세계 경제 패러다임을 바꿀 열쇠일까? "
비트코인은 기존 금융 시스템을 위협하는 존재로 여겨져 왔다. 바이든 정부 시절, 미국 금융당국은 비트코인과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강한 규제를 예고했고, 일부에서는 “미국이 결국 비트코인을 금지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하지만 트럼프는 비트코인을 미국의 경제 전략 무기로 삼겠다고 선언했다.
그렇다면, 트럼프가 비트코인을 전략화하려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 책, 《트럼프 시대의 지정학과 비트코인》 은 바로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쓰였다.
잠깐 !!
이 책이 흥미로운 지점은 바로 이 부분이다. 지금까지 내 생각에는 비트코인이 기존 체제에 위협을 줄것이기 때문에 각국 정부는 비트코인을 규제하거나 무시할 것이라 생각했다. 현재 자본주의 체제에서 가장 강력한 힘을 가진 미국이 비트코인을 인정할 것이라 생각하지 않았다.
사람이 이래서 책을 읽어야 하는거다. 내 생각이 굉장히 착각이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트럼프가 당선전부터 비트코인을 비롯한 전자화폐에 대해서 엄청나게 중요시한다는 인상을 줬는데, 미국 정부는 왜 그런 기조를 보이는 것일까.
이런 생각이 호기심을 타고 들어간다. 이제부터 이 책을 읽으면서 그 문제를 살펴보고자 한다.
1. 트럼프 시대, 세계 경제 질서는 어떻게 바뀔까?
트럼프의 귀환과 함께 미국의 세계전략이 급변하고 있다.
• 미국-중국 갈등이 심화되면서 글로벌 공급망이 재편된다.
• 한미일 안보 협력이 강화되며, 동아시아의 정치적 역학이 변화한다.
• 중동에서는 아브라함 협정을 통해 이스라엘과 걸프 국가들의 협력이 확대된다.
• 보호무역주의와 고율 관세 정책으로 인해 세계 경제의 흐름이 뒤바뀐다.
트럼프는 이러한 흐름 속에서 강한 달러를 유지하면서도 비트코인을 전략적 자산으로 삼는 정책을 구상하고 있다.
잠깐 !!
역시 용어가 너무 어려우니까, 그냥 넘어갈 수 없다. 아브라함 협정이라는게 도대체 무슨 뜻이지 ? 간략하게 내용에 대해서 검색해서 요약을 해보자. 최소한 기본은 알고 가야지.
아브라함 협정(Abraham Accords) 은 2020년 미국의 중재로 이스라엘과 아랍에미리트(UAE), 바레인이 외교 관계를 정상화한 협정입니다. 기존에 아랍 국가들은 팔레스타인 문제를 이유로 이스라엘과 국교를 맺지 않았지만, 이 협정을 통해 경제·군사·외교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이후 수단과 모로코도 동참했습니다.
이 협정의 핵심은 반이란(anti-Iran) 전선 강화, 중동 내 미국의 영향력 확대, 팔레스타인 문제의 주변화입니다. UAE는 협정 체결 후 미국으로부터 F-35 전투기 구매 승인을 받았고, 이스라엘과의 기술 협력을 확대했습니다. 하지만 팔레스타인은 이 협정을 강하게 반대하고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아브라함 협정은 중동의 외교·안보 지형을 바꾸고 있으며, 이스라엘과 아랍 국가들의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아하 !
아브라함 협정으로 이스라엘 주변 이해국가들과 미국의 결속력은 강해졌지만, 팔레스타인은 굉장히 안 좋은 상황에 놓이게 되었다는 뜻으로 이해해도 되겠지. 더 깊이 들어가면 너무 어려워지니까, 일단 이정도까지만.
그렇다면, 비트코인은 달러 패권과 어떤 관계를 가지게 될까?
2. 비트코인, 달러 체제의 적인가 동반자인가?
비트코인은 기존의 법정화폐 시스템을 위협할 것이라고 여겨졌다. 하지만, 트럼프 정부는 오히려 비트코인을 활용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뭐지 ?
이거 진짜 흥미로운 지점이야. 트럼프 정부는 왜 비트코인을 활용하고 전략적으로 이용하려 하는걸까 ? 비트코인은 그냥 주식처럼 투자 대상이라고만 생각했는데, 내가 모르는 뭔가 이면이 있는것 같다는 느낌. 어렵지만 이 책을 읽고 싶어지는 이유다.
① 달러 패권과 비트코인의 관계
미국이 세계 경제를 지배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달러 패권 덕분이다.
패권은 여기저기서 많이 들었던 말인데, 설명하라면 도통 제대로 말할 수가 없단 말이야. 이럴 땐 사전을 찾아보는게 가장 정확하지.
패권(覇權, Hegemony) 은 강한 힘이나 영향력을 바탕으로 다른 국가나 조직을 지배하거나 주도하는 권력을 의미합니다. 주로 국제 정치, 경제, 군사 분야에서 사용되며, 한 국가가 다른 나라들보다 압도적인 영향력을 행사할 때 “패권국” 이라고 부릅니다.
예를 들어, 미국은 2차 세계대전 이후 경제력과 군사력을 바탕으로 세계 패권을 장악했고, 최근에는 중국이 경제 성장과 군사력을 앞세워 패권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패권은 단순한 힘의 우위뿐만 아니라 경제적 영향력, 외교력, 문화적 영향력까지 포함하며, 강대국들은 이를 유지하기 위해 동맹을 강화하고 국제 규범을 주도하려 합니다. 하지만 패권 경쟁이 심화되면 무역 전쟁, 군사적 갈등 등 국제적 긴장이 고조될 수 있습니다.
자, 다시 책으로 가보자구.
• 브레턴우즈 체제 이후, 달러는 세계 기축통화로 자리 잡았다.
• 미국은 기축통화국으로서 무한정 달러를 찍어낼 수 있는 특권을 누렸다.
• 하지만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달러 시스템은 점점 불안해지고 있다.
🔆 브레턴우즈 체제가 뭐지 ?
브레턴우즈 체제(Bretton Woods System) 는 1944년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나기 전, 미국 뉴햄프셔주 브레턴우즈에서 열린 국제통화회의에서 결정된 세계 금융·경제 질서입니다. 이 체제의 핵심은 미국 달러를 세계 기축통화로 지정하고, 각국의 통화를 달러에 고정하는 “고정환율제”를 도입한 것입니다.
당시 세계 경제를 안정시키고 국제 무역을 촉진하기 위해 모든 국가들은 자국 통화를 달러와 고정된 환율로 유지해야 했고, 미국은 금(골드)과 달러를 연계하여 1온스(31.1g) = 35달러의 비율로 달러를 금으로 교환해 주기로 했습니다. 이로 인해 달러는 사실상 금을 대신하는 국제 결제 수단이 되었고, 세계 경제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 체제를 유지하기 위해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WB)이 설립되었으며, 경제 위기가 발생했을 때 회원국들에게 금융 지원을 제공하는 역할을 했습니다. 하지만 1960~70년대 미국의 경제 불안정과 달러 과잉 공급으로 인해 금 태환이 어려워졌고, 결국 1971년 닉슨 대통령이 금 태환 중단을 선언하면서 브레턴우즈 체제는 붕괴했습니다. 이후 세계 경제는 변동환율제로 전환되었으며, 달러는 여전히 기축통화로 남아 있지만 더 이상 금과 연결되지 않는 “신(新) 브레턴우즈 체제” 로 변화하게 되었습니다.
휴, 경제는 용어부터 이해가 안되니까, 진짜 어렵다. 일단 요약 정리해놓고, 하나씩 하나씩 알아가는거지. 뭐.
그렇다면 비트코인은 이런 달러 패권을 무너뜨릴까, 아니면 강화할까?
일부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은 기존 법정화폐를 대체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트럼프는 비트코인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미국의 금융 전략 안으로 끌어들이려 한다.
이는 달러 시스템을 보완하면서도, 비트코인을 전략적 무기로 활용하려는 시도라고 볼 수 있다.
② 트럼프의 비트코인 전략화 선언 – 미국의 숨은 의도
트럼프는 대통령으로 복귀하자마자, 보호무역 장벽을 세우며 강한 달러 정책을 펼쳤다. 하지만 그는 동시에 비트코인을 미국 경제 전략의 일부로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 미국이 비트코인을 금지하는 대신 규제 내에서 키운다면,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을 지배할 수 있다.
• 중국과 러시아 같은 경쟁국들이 디지털 화폐(CBDC)를 개발하는 상황에서, 미국도 비트코인을 활용해 금융 패권을 유지하려 한다.
• 달러를 기축통화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암호화폐 시장을 미국 중심으로 정리해야 한다.
즉, 비트코인을 단순한 자산이 아니라, 미국의 금융 시스템을 보완하는 전략적 무기로 활용하려는 의도가 깔려 있다.
결국 미국은 자국의 금융지배권을 계속 확보하기 위해서 기존 체제 뿐만 아니라, 새롭게 치고 올라오는 비트코인 시장까지도 미국 통제하에 두겠다는 뜻 아닌가.
3. 비트코인이 세계 경제에서 차지할 역할은?
과거에는 “미국이 비트코인을 없앨 것이다”라는 주장이 많았다. 하지만 이제는 “미국이 비트코인을 활용할 것이다”라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비트코인이 미국 금융 전략의 일부가 된다면, 다음과 같은 변화가 예상된다.
① 비트코인의 글로벌 위상 강화
• 비트코인이 단순한 투기 자산이 아니라, 국가 경제 시스템 안에서 기능하는 자산이 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 기관 투자자들과 정부 차원의 비트코인 활용이 늘어날 것이다.
② 법정화폐와 암호화폐의 공존
• 미국이 CBDC(중앙은행 디지털 화폐)를 추진하면서도, 비트코인을 활용할 가능성이 크다.
• 법정화폐(달러)와 암호화폐(비트코인)가 공존하는 금융 시스템이 자리 잡을 것이다.
③ 국가 간 암호화폐 경쟁 심화
• 미국뿐만 아니라 중국, 유럽, 러시아도 디지털 화폐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 미국이 비트코인을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동안, 중국은 디지털 위안화를 확산시키려 할 것이다.
결국, 비트코인은 단순한 가상자산이 아니라, 글로벌 금융 질서를 재편하는 핵심 변수가 될 것이다.
결론: 비트코인은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을 열 것인가?
트럼프의 귀환과 함께 세계 경제의 큰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 미국은 강한 달러 정책을 유지하면서도 비트코인을 전략적으로 활용하려 한다.
• 비트코인은 단순한 투기 자산이 아니라, 금융 시스템의 일부로 편입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 글로벌 경제 패러다임이 급변하는 가운데, 법정화폐와 암호화폐의 공존이 현실화될 전망이다.
《트럼프 시대의 지정학과 비트코인》 은 이러한 변화를 가장 깊이 있게 분석한 책이다.
이 책을 통해,
• 트럼프의 경제 전략이 어떻게 바뀌고 있는지
• 비트코인이 세계 금융 질서에서 어떤 역할을 하게 될지
• 우리는 앞으로 어떤 투자 전략을 세워야 할지
이 모든 것을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세계 경제의 새로운 질서를 파악하고, 다가올 변화를 대비하고 싶다면,
이 책을 반드시 읽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