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 나 형광등 구입할 때, 주광색과 주백색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시나요? 이 둘은 색온도(Kelvin) 차이로 인해 빛의 느낌 차이가 있기 때문에 공간에 따라 구분해서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어떤 공간에 주광색을 사용하는지, 주백색은 어떤 곳에서 사용하는지 구분하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주광색 주백색 차이점
주광색, 주백색 용어가 생긴 이유는, 색온도 때문입니다. 색온도 켈빈은 빛 색상을 수치로 표현한 단위로, 숫자가 낮을 수록 노란색 (따뜻한 느낌) 을 보이고, 숫자가 높을수록 차가운 느낌의 푸른색을 띱니다. 예를 들어, 2700 K 은 전구색, 4000 ~ 5000 K 은 주백색, 6000 K 이상은 주광색으로 사무실 조명에 흔히 사용합니다.
| 구분 | 켈빈 수치 | 색감 | 공간 |
| 주백색 | 4600 ~ 5400 K | 부드럽고 따뜻한 백색 | 거실, 공부방, 침실 |
| 주광색 | 5700 ~ 7100 K | 푸른빛 쿨톤 백색 | 사무실, 주방 |
헷갈리는 이유
둘 다 하얀색이지만, 다릅니다. 실제로 켜 보면 주광색, 주백색 색감의 느낌 차이가 느껴집니다.
- 주백색 : 따뜻한 아이보리 느낌, 인공적 느낌이 덜한 자연광 분위기 (거실, 침실, 공부방)
- 주광색 : 형광등 특유 푸르스름한 느낌, 집중도 높임, 사무공간, 주방 (정확히 일하는 공간)
침실은 주백색 나을까?
사람 눈은 파란빛 블루라이트에 노출되면 멜라토닌 분비가 억제되서 잠들기 어렵습니다. 주광색 조명은 파란빛을 띄기 때문에 침실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반면 주백색은 따뜻한 느낌이기 때문에 수면을 방해하지 않습니다.
멜라토닌은 저녁에 뇌에서 분비해서 우리 몸에 잠을 자야할 신호를 줍니다. 특히 밤늦게 형광등, 스마트폰 아래 있으면 멜라토닌 분비가 억제되서 잠들기 어려워집니다. 따라서 침실은 주백색 조명을 사용하는 것이 좋고, 가급적 잠들기 전에는 스마트폰, 밝은 조명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팁 요약
- 일하는 공간 : 주광색
- 일상적 공간, 편안한 분위기 : 주백색
- 색온도에 따라 분위기가 바뀜
마무리 정리
조명은 단순히 밝기만 조절하는 것이 아니라, 심리적 상태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일하는 공간에서는 색온도가 높아서 푸른 느낌을 주는 주광색이 좋고, 거실이나 편안한 공간에서는 주백색이 좋습니다. 각 공간의 목적에 맞는 켈빈 온도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