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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영화 세얼간이 줄거리 정체성 란초의 비밀

by 하루픽픽 2025. 5. 10.

기분이 가라앉고, 자꾸 용기가 사라질 때 꺼내보는 영화가 있습니다. 바로 인도 영화 세 얼간이입니다. 수없이 반복해 봤지만, 볼 때마다 가슴이 먹먹하고, 끝내 가슴이 벅차오르는 그런 영화죠.  저는 세명의 얼간이 중에서 란초를 가장 좋아합니다.  그에게 공감가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자신이 원하는것을, 자신의 스타일대로 살아가는 것. 그렇지만, 란초에게는 비밀이 있었다는 것.  자, 시작해볼게요.

 

 

인도영화 세얼간이 줄거리 정체성 란초의 비밀
인도영화 세얼간이 줄거리 정체성 란초의 비밀

 

 

세 얼간이 줄거리 자세히 알아보기

인도 최고의 명문 공대 ICE에 입학한 세 친구, 란초, 파르한, 라주의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모두 부모님의 기대를 안고 입학했지만, 각자의 마음은 불안투성이죠. 란초는 입시를 위해 공부한 게 아니라 진짜 배우고 싶어서 온 학생입니다. 하지만 파르한은 사진작가의 꿈을 포기한 채 부모님의 뜻에 따라 공대에 왔고, 라주는 가난한 가족을 책임지기 위해 어떻게든 졸업장을 따려는 학생이죠. 이 셋은 같은 기숙사에서 지내며 인생을 배우기 시작합니다. 란초는 주입식 교육에 반기를 들고, "인생을 성공이 아니라 열정과 행복으로 채우라"고 외칩니다. 하지만 학교는 성적과 경쟁만을 강요하고, 란초는 끊임없이 교수와 학교 시스템에 맞섭니다. 그 과정에서 자살까지 몰린 친구도 있고, 가족의 기대와 현실의 벽에 부딪혀 좌절도 합니다. 하지만 란초는 언제나 한마디를 외칩니다. "All is well(다 잘 될 거야)"  결국 이들은 자신이 진짜 원하는 게 무엇인지 깨닫고, 모두 각자의 길을 걷게 됩니다. 영화는 마지막에 가서야 란초가 사실은 이름마저 빌려 공부했던 가짜 신분이라는 사실이 드러나고, 그가 진짜 꿈을 이루어 과학자로서 아이들을 가르치며 살아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지금까지 놓치고 있었던 부분인데요, 란초가 다른 사람행세를 하며 살았을때, 그는 자신의 정체성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었을까요? 자신의 이름은 아니지만, 그는 자신의 스타일대로 학창시절을 보냅니다.  누구든지, 자신의 스타일대로 살아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자신의 성향을 감추고, 세상의 틀,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하며 살다가는 나중에 뼈저리게 후회합니다. 누구를 탓할 것도 없습니다. 자신이 이용당했다는 것을 알게되면 이미 다 놓친 후이죠. 그렇지만, 포기하기에는 인생이 너무 깁니다.  실패해도 괜찮습니다. 왜 실패했는지를 알고, 그 실패를 딛고 일어서면 됩니다. 그리고 세상에 증명해야 합니다. 자신의 스타일대로 세상을 살아가는 것을 확실하게 증명해야 합니다. 포기하지 말자고요. 나 자신을 믿고, 기적을 만들어보는 것입니다.

 

세 얼간이에서 건져올린 인생의 핵심 메시지 3가지

  1. 성공보다 중요한 것은 진짜 내가 원하는 것을 찾는 것
    란초는 성공은 목표가 아니라, 좋아하는 일을 제대로 해나갈 때 자연스럽게 따라온다고 말합니다. 남의 기준이 아닌, 나의 열정을 따라가는 것. 그것이 진짜 성공입니다. 좋아하는 일이란 무엇일까요?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찾는게 먼저일까요? 아니면, 하는 일을 좋아하게 만들어야 할까요?  사람 성향따라 다르겠지만, 만약 란초처럼 창조적이고, 자신의 스타일이 확실한 성향이라면, 지금 자신이 하는 일을 자신의 스타일로 확실하게 끝내야 합니다. 남다른 성과를 만들어내야 합니다. 자신이 원하는 스타일로, 끝까지 확실히 끝내야지 세상 사람들이 보는 눈이 달라집니다.  포긴하지 마세요.
  2. 남들과 다른 나만의 색을 믿어라
    친구 파르한은 부모님의 기대를 벗어나 사진작가의 꿈을 찾아갑니다. 라주는 취업이 두려워 점수를 좇다 진짜 용기를 내어 인터뷰에 도전합니다. 남들이 정해준 길이 아닌, 내가 진짜 잘할 수 있는 길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신의 길을 가는 것은 상당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중간에 포기하면 아무것도 이룰 수 없습니다.  자신의 어떤 것을 좋아하고, 무엇을 싫어하는지 알려면 수 없이 많이 일을 하면서 자신의 스타일을 찾아야 합니다.  그 과정에서 자연스레 자신만의 색이 나옵니다. 
  3. 창의력은 주입식이 아닌, 자유로운 생각에서 온다
    교수와의 논쟁에서 란초는 '정의'를 사전에 적힌 문장으로 외우는 게 배움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진짜 창의력은 질문하고, 고민하고, 스스로 답을 찾을 때 자라난다는 걸 보여줍니다.  창조는 편집입니다.  여러가지를 공부하고, 그 수 많은 것을 조합하고 편집하면서 창조하는 것입니다. 

 

제가 이 영화를 사랑하는 이유

저는 이 영화를 통해 남들과 다른 나의 특성을 소중히 여겨야 한다는 걸 다시 깨달았습니다. 남들처럼 보이려고 애쓰기보다, 나만의 방식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나만의 창의성을 발휘해 세상을 조금 더 좋게 만드는 것. 그것이 진짜 삶의 의미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특히 콘텐츠를 만드는 저에게 "남다른 콘텐츠를 만드는 것"이 얼마나 가치 있는 일인지, 란초를 통해 배웠습니다. 내 방식이 엉뚱해 보여도 괜찮습니다. 그 엉뚱함이 결국 누군가에게 용기를 줄 수 있으니까요.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배움'의 본질에 대한 질문이었습니다. 우리는 자격증, 성적, 외형적 성공에만 매달리지만, 진짜 배움은 문제를 스스로 해결해 나가는 능력, 창의적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힘에서 시작된다는 걸요.  그리고 무엇보다 "All is well" 이 한마디가 가슴에 깊이 남습니다. 아무리 힘들어도, 두렵더라도, 스스로에게 다 잘 될 거라고 말해주는 그 용기가 결국 나를 앞으로 나아가게 한다는 걸 이 영화를 통해 배웠습니다.

 

 

마무리 정리

오늘 힘들고 용기가 사라지는 날이라면, 세 얼간이를 한 번 보세요.  이 영화를 보면서, 나로서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가를 깨닫게 됩니다. 남들보다 뒤쳐졌다고 속상해하지 마세요.  인생의 레이스는 깁니다. 초반에 놀고, 중반까지 정신을 못차렸다고 골인 지점까지 달리는 는 것을 포기할 수는 없습니다.  잘 뛰던 사람들도 중반이후부터 쳐질 수도 있습니다. 각자 자신만의 속도가 있는 법이니까요. 저는 인도영화 세얼간이를 보면서 용기와 창조에 대해서 깊게 생각합니다.  자신의 확신이 줄어들고, 믿음이 약해질때, 스스로에게 이렇게 말해보세요. "All is well".   모든 일은 다 잘될것이다. 기적은 꼭 이뤄질 것이다. 나 자신을 믿자. 저 스스로 다짐합니다.